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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info.

'클루지' 리뷰! 역행자 저자인 자청이 추천한 바로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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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스안센스 입니다!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 소개한 그 책이자 인간의 본성을 잘 소개한 "클루지"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책 소개
  3. 중심 내용
  4. 인상 깊은 구절
  5. 아주 주관적인 단점과 장점
  6. 마치며

클루지 책표지
'클루지'는 서투른 또는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이라는 뜻이다.

1. 들어가는 말

사실 이 책은 처음 출판되었을 때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는데, "역행자"의 저자 자청이 이 책에 대해 호평을 하면서 다시 유명해진 책이다. 인간의 심리적 오류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고 학문적으로 파헤친 그런 책을 찾으신다면 얼른 보세요!

 

2. 책 소개

클루지 표지
출처: 교보문고

- 제목: 클루지

- 저자: 개리 마커스

- 출판사: 갤리온

- 출판일: 2008년 11월 24일(초판)

- 차례: 아래 사진 참고

클루지 책 차례
클루지 책 차례

 

3. 중심내용

'클루지'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클루지는  서투른 또는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고장 나기 쉬운 애물단지 컴퓨터란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클루지는 결코 완벽하지 않은 엉성한 해결책이며, 이 책에서는 인간의 마음 중 클루지를 설명한다.

인간의 마음은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효율적이지 못한 '클루지'인데, 이는 어쩔 수 없이 기존에 있던 것에 새로운 것이 추가되는 식으로 진화를 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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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상 깊은 구절

배우는 TV에서 보는 맥락, 그래서 현실에서 갑자기 만나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인간의 기억은 컴퓨터의 메모리와 달라서 '맥락'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명한 배우를 길거리에서 갑자기 만나면 이름이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는 배우는 TV나 영화에서만 보는 존재라 길거리에서는 만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기억을 가져올 맥락을 못 찾은 우리 뇌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듯 갑자기 당황하면 기억이 안나는 것은 나의 머리가 나쁜 것도, 실제로 그것이 없는 사실인 것도 아닌, 단순히 우리가 그 맥락에서 이것이 나올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자.

 

우리는 일단 어떤 것이 참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믿기 위해 종종 새로운 이유를 만들곤 한다.

타인으로 하여금 어떤 것을 믿게 만다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사람들이 일단 그것을 믿을 만한 이유만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할 수 있다면 그다음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아니 오히려 그들이 알아서 한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그 믿음을 견고하게 한다.

이는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미군 포로들에게 한 것과 유사하다. 그들은 민주주의의 부족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의 장점을 적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스스로 공산주의의 장점을 생각하고 써보는 아주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나중에는 대중들 앞에서 민주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그냥 이런 시시콜콜한 것들을 좋아한다

가끔 나는 평소에 관심도 없던 바닷속 문어의 일생이나, 인도네시아 한 부족이 맨손으로 상어를 잡는 그런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다. 여자친구도 뭐 그런 걸 보냐고 묻곤 한다. 근데 이것도 심리적 클루지의 일종이었다.

아주 오래전 우리 선조들 중에 주변 정보들을 잘 습득하는 부류가 그렇지 못한 부류보다 생존율이 더 높았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현 인류들은 당장 나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정보들도 나중에는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이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아니 선호했던 부류들이 남게 된 것이다.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다큐를 보는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살아남은 나의 선조들의 생존력이다.

 

5. 아주 주관적인 단점과 장점

5-1. 단점

-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내 기준 이 책은 설득의 심리학의 어려운 버전이라고 생각된다.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현상 설명, 관련 이론 설명, 독자들의 사연, 부연설명식으로 진행되나, 이 책은 이론 설명(중간중간 짧게 현상 비유) 이 끝이다.

게다가 중심 내용인 '진화심리학'이 쉬운 부분이거나 자주 접하는 부분이 아닌 만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이는 한 부분을 여러 번 읽게 만들기도 했다.

'설득의 심리학' 리뷰! 우리의 모든 행동은 이 책으로 설명된다.

 

'설득의 심리학' 리뷰! 우리의 모든 행동은 이 책으로 설명된다.

안녕하세요! '센스안센스' 입니다! 오늘도 제 글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설득의 심리학' 리뷰 말씀드릴게요! < 목 차 > 들어가는말 책 소개 중심 내용 인상 깊은 구절 아주 주관적인

whatdoyouneed.tistory.com

 

- 번역이 부자연스럽다.

앞에서 말한 단점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물론 내용 자체가 평의 하지 않은 주제이다 보니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은 된다. 하지만 실제로 부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뒷부분까지 읽다 보니 이해가 가거나, 뒷부분에 가서도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앞부분으로 오기를 수차례 하였다.

 

5-2. 장점

- 클루지를 이겨내는 해법 제시

마냥 "이런 게 클루지다"를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도 제시하였다.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인데, 실제로 저 13가지만 잘 확인하면 우리 삶에서 대부분의 심리적 오점은 다 피해 갈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문제는... 실천이다.

 

- 옮긴이의 말만 보면 된다.

이 책의 내용적인 장점이라기보다는 책을 번역한 옮긴이의 역할이다. 앞서 번역이 부자연스럽다고는 하였으나 옮긴이는 이 책을 10000% 이해한 것 같다. 책의 제일 뒤편에 있는 '옮긴이의 말'에 이 책을 아주 정확하고 간단하게 요약해 두었다.

혹시 급하신 분들은 이 부분만 읽어도 책 다 읽은 것과 같다.

책의 차례옮긴이의 말
책을 간략하게 요약해 놓은 옮긴이의 말
옮긴이의 말옮긴이의 말
책을 간략하게 요약해 놓은 옮긴이의 말
옮긴이의 말옮긴이의 말
책을 간략하게 요약해 놓은 옮긴이의 말

 

6. 마치며

인간은 기계와 달리 비효율적이다. 특히나 기억과 감정은 클루지 그 자체이다. 

반대로 클루지만 잘 활용하면 모든 것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간단한 대화이든 마케팅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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