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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info.

먹어 본적 없는 마라탕, 마라샹궈의 맛을 알게되는 '중국의 맛'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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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스안센스입니다! 오늘은 먹어 본적 없는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맛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중국의 맛'이라는 책에 대해서 리뷰하겠습니다!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책 소개
  3. 중심 내용
  4. 인상 깊은 구절
  5. 아주 주관적인 단점과 장점
  6. 마치며

 

중국의 맛 표지
중국의 맛에 대해 자세히 쓰여진 책이다.

 

1. 들어가는 말

저는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다. 매운 것을 못 먹는 것도 있고, 음식에 있어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렇게 핫했고, 지금도 핫한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라탕의 맛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 먹는 마라탕의 맛이 궁금하기도 하여, 이 책을 뽑아 들고 읽게 되었다.

분명 먹어본 적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맛에 대해서, 중국 음식의 특징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가 된 것 같다.

 

2. 책 소개

중국의 맛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 제목: 중국의 맛

- 저자: 김진방, 김상윤, 손덕미

- 출판사: 따비

- 출판일: 2022년 7월 5일

- 차례: 

  1) 중국의 오미

  2) 조리법과 생활방식, 중국의 식문화

  3) 알쏭달쏭 중국의 식탁

  4) 중국의 맛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중국의 맛 책 차례중국의 맛 책 차례
중국인의 맛 책 차례 (출처: 교보문고)

 

3. 중심 내용

전반적으로 중국과 한국의 식습관 차이와 중국 음식의 특징에 대해서 작성한 책이다. 다만 단순히 차이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에 따른 조미료, 재료의 차이, 조리 방법의 차이, 결과론적인 맛의 차이, 마지막으론 중국에 진출할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혹시나 중국 식음료분야로 진출할 기업들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는 중국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는 사람이나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4. 인상 깊은 구절

중국 특유의 매운맛은 이름 그대로 입안이 마비될 것 같은 마라다.

이 책을 읽게 만든 '마라'라는 맛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실제로 마라탕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어떤 맛일지 머릿속에 상상이 되었다. 그 결과 앞으로도 근처에도 안 갈 예정이다.

 

중국의 오미, 한국의 오미와 어떻게 다른가

흔히 '오미'라고 하면 신맛, 단맛, 짠맛, 쓴맛, 매운맛을 말하는데, 이 오미를 받아들이는 중국과 한국의 양국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은 단순히 5가지 맛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복잡하고 복합적인 맛을 느끼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각각의 맛에 집중하는 그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중국은 5가지 맛에 "식감"이라는 6번째 맛을 추가하여 음식을 평가한다. 딱딱한 식감의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위의 5가지 맛에 대해서도 단순히 5가지가 아니라, 복합적이니 의미를 가진 7가지 맛으로 구분한다. 쏸톈(시큼하고 달달한 맛), 쏸셴(시큼하고 짭짤한 맛), 톈라(달콤하고 매콤한 맛), 샹라(진한 고추기름 향), 텐셴(달달하고 짭짭한 맛), 쏸라(시큼하고 매콤한 맛), 마라 (입안이 얼얼한 맛) 그리고 이 7가지 복합적인 맛을 한국의 음식 중 유사한 맛을 내는 것들과 매칭을 시킨 것도 아주 잘 설명된 부분이었다.

중국의 복합 맛 종류와 한중 요리 사례 비교
중국의 복합 맛 종류와 한중 요리 사례 비교

 

시리얼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러 분석이 이뤄졌지만, 중국 식품업계에서 내린 결론은 바로 식감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중국은 '식감'을 중요시한다. 딱딱한 식감은 좋아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피자의 가장자리와 시리얼, 바게트 빵을 중국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겉바속촉"이라는 문구가 유행하면서 한때 모든 것의 앞에 저 문구가 붙었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한국인이 바삭을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나처럼 탕수육 부먹파가 있는 것처럼.. (단순 개인적 취향이니 강한 저항은 말아주세요!)

 

5. 아주 주관적인 단점과 장점

5-1. 단점

- 전통적인 중국의 맛에만 집중

하지만 중국에 식음료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전통적인 맛뿐만 아니라 요즘 젊은 이들, 흔히 말해 MZ세대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된 맛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적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5-2. 장점

- 체계적 구성으로 부드러운 사고 진행!

책의 차례만 보면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읽어보면 이 책은 정말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한중의 음식과 식습관 차이에 대해서 복합적인 맛의 차이, 식감이라는 맛의 유무, 조리 방법의 차이, 식재료의 활용 방안에서의 차이 등을 제시하여 설명해 준다. 이러한 다양한 근거들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인 한국과 중국인들이 느끼는 맛의 차이가 어떤 것이며 그것을 넘어서서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다. 를 아주 이해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해 안 가던 중국인들의 식습관 이해가능!

중국인들은 저렇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 건강은 괜찮나?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특히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며.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이 이해가 되었다. 향신료와 차 등등. 이렇듯 평소 독자들이 가질만한 중국 음식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 준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의 통찰력에 놀랐다. (내 머릿속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6. 마치며

다시 한번 중국 음식 먹는 걸 좋아하거나, 나처럼 관련 영상 보는 걸 좋아하거나,(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1 같은 영상) 중국에 식음료로 진출할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다시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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