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예절(주도) 총정리! 이렇게만 하면 욕은 안먹어요!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예절보다 앞서는 것
3. 자리배치
4. 술잔을 권할 때
5. 술잔을 받을 때
6. 건배하기
7. 잔돌리기
8. 마시기
9. 기타
10. 마치며
11. 술 잘마시는 법!

술은 약이자 독인, 양날의 검이에요!

 

1. 들어가는 말

요즘 날이 좋아지면서 회식도 많아지고, 술자리가 점점 많아지는데요, 근데 꼭 이런 자리에서 술자리 예절을 따지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꼰대라고 욕먹을 거예요. 무조건)
근데 흔히 말하는 술자리 예절, 주도를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알아두고 필요한 자리에서는 딱 정도껏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정리했어요! 큰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자 그럼 술자리 예절 찬찬히 알아볼까요?
1) 과음하지 않기
2) 강권하지 않기
3) 음주운전 절대 하지 않기
4) 자리배치
5) 술잔을 권할 때
6) 술잔을 받을 때
7) 건배할 때
8) 마실 때
9) 잔 돌릴 때
10) 기타
 

2. 예절보다 앞서는 것!

2-1. 과음하지 않기

술자리 예절보다 더 앞서는 것은 절대 '과음'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술자리 예절을 다 지켜도 과음 후 꽐라가 되면 앞에 잘 지킨 예절  아무 소용없습니다.
자신의 주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보다 무조건 적게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 물론 건강에도요!!!
 

2-2. 강권하지 않기

아니 내 인생도, 회사 생활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데 술자리까지 먹기 싫은 술을 먹어야 한다? 이건 아니죠.. 안 마시겠다는 사람은 그냥 좀 놔두자고요!!!
 

2-3. 음주운전은 절대 안 돼!

아주 기분 좋게 술자리 하고 나서 음주운전을 한다? 이건 여러분의 목숨도, 그리고 타인의 목숨도,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까지도 모두 위협하는 살인 행위입니다. 절대 음주 운전하지 마세요! 그 대리비 아끼려다가 여러분 인생이 진짜 망가집니다.
한 두 번은 안 걸렸을 수 있어도, 그 끝은 무조건 불행입니다!!!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살인행위!

 
 

3. 자리배치

일단 자리배치부터 상석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 출입문이 보이고, 
- 벽을 등지고 앉으며, 
- 그 테이블(들)의 중앙입니다.
즉,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앉으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 상석 맞은편이 차상석, 
- 상석의 좌우측이 3,4번 상급자의 자리이며,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막내들이 앉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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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배치 예시

막내 여러분 구석이라 너무 좋죠??

 

4. 술잔을 권할 때

기본적으로 술잔은 높은 분이 먼저 주십니다. 특히나 회식을 하거나 할 때 첫 잔은 상급자가 모두에게 한 잔씩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급자에게 술잔을 권해야 할 때는 "제가 한잔 올리겠습니다"라고 미리 허락을 받은 이후에 드려야 합니다.
아 그리고 기본자세는 좌식에서는 무릎을 꿇고, 입식에서는 일어서서 드리는 것입니다!
근데 요즘 이 정도까지는...
 

4-1. 유리병 일 때는 

- 오른손 바닥으로 술병의 상표를 가리고
- 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치거나, 술병 아래를 받친 후
- 거리가 멀 때는 오른쪽 가슴 쪽에 손을 댄 후
- 술잔에서 병을 약간 떨어뜨린 후 
- 잔의 70% 정도만 드립니다.

술병 상표를 가리고, 양손으로, 술병 목이 잔에서 약간 떨어지게 (출처: 요즘정보 네이버 블로그)

 

4-2. 주전자 일 때

나머지는 병과 동일하나, 왼손을 오른 손목이 아니라 주전자의 뚜껑이 떨어지지 않게 뚜껑 위에 살짝 올려두면 됩니다.

주전자 뚜껑이 안떨어지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5. 술잔을 받을 때

기본은 두 손을 받는 것입니다. 잔은 양손으로 가볍게 잡으면 됩니다. 잔을 받고 나서는 바로 내려놓지 말고, 입술을 적신다는 정도로 입에 가볍게 대로 나서 테이블에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기본자세는 술을 권할 때와 마찬가지로 좌식에서는 무릎을 꿇고, 입식에서는 일어서서 잔을 받는 것이나, 상급자가 편하게 받으라고 하시면 그냥 앉은 상태에서 받으면 됩니다.

 

6. 건배하기

건배를 하는 경우에는 내 잔의 높이가 상급자의 잔 높이보다 낮게 건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리를 내기 위해서 너무 강하게 쨍하고 부딪치면 잔이 깨지거나 술이 쏟아질 수 있으니 살짝만 부딪치면 됩니다.
혹시나 술을 못 마시거나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는 건배는 같이 하고 나서 잔에 입만 대고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원샷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깐 억지로는 드시지 마세요!! 큰일 나요!!
 

 

7. 마시기

마실 때는 몸을 90도 정도로 돌려 마시는 모습이 상급자 정면에서만 보이지 않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 너무 맛있거나, 시원하다고 해서 '캬~' 이런 소리는 내시면 안 됩니다!!!
 

8.  잔 돌리기

코로나 이후로 잔 돌리기는 거의 안 하지만 혹시나 해서 이것도 알려드릴게요!
잔 돌리기 하실 때는
- 상급자가 "00 씨 한잔 받아" 라면서
- 술을 주시면 술을 받고, 고개를 돌려서 마신 이후
- 술잔을 물컵에 씻어서 물기를 없앤 다음에
- 다시 그 술잔을 드리면서 
- "저도 한잔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 술을 70% 정도 드리면 됩니다.
(술을 드리는 방법은 위쪽 4번 참고)
 

9. 기타

결국 술을 마시는 경우는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가 많은데,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9-1.  건배사 1개는 준비하자.

언제 나에게 건배사를 시킬지 모르니, 간단한 것 하나쯤은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그럼 당황하지도 않고, 센스 있네!라는 말 들을 수 있어요!
 

9-2. 자작은 절대 안 돼!

자작은 자신의 잔에, 자신이 술을 따르는 것인데 이러한 행동은 주변사람들에게 '내 잔이 비었는데 왜 안 채워주냐?' 라고 보일 수 있어요. 그러니 내 잔이 너무 오래 비어져 있으면 '저도 한잔 주세요~' 하면서 먼저 다가가 보세요!
아 그리고 반대로, 주변 사람들 잔이 비었다면 센스 있게 채워주시면 됩니다!
 

9-3. 술은 천천히, 즐기며

주변 사람들이 술을 마시자마자 잔이 비었다고 바로 술을 드릴 필요는 없어요. 그분들도 안주도 먹고, 이야기도 좀 하고 해야 하니 앞사람 잔이 비었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술을 바로바로 따르는 모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속 먹이려고 하네?'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어요!
 

9-4. 숙취해소제 미리 준비!

엄~~ 청 중요한 자리라면 숙취해소제를 미리 사가서 드시기 전에 드리세요!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어요. 술 다 마시고 드리려고 하다가 못 드릴 수도 있으니 시작 전에 미리 드리세요!
 

10. 마치며

술은 양날의 검인 거 같아요.
잘 마시면 
- 음식 맛도 돋우고,
-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도 있고,
- 평소보다 조금 더 발랄해질 수도 있고, 
- 용기를 주기도 하고!
 
우리 술자리 예절을 한 번씩만 읽어보고 술의 좋은 부분만 즐길 수 있는 그런 준비를 미리 해보자고요!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적인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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