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info.

'퍼스널 브랜딩' 리뷰! 나를 알리는 글은 이렇게 쓰세요!

반응형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책 소개
  3. 중심 내용
  4. 인상 깊은 구절
  5. 아주 주관적인 장/단점
  6. 마치며

 

1. 들어가는 말

강릉 고래책방에서 처음 봤다.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쨍한 표지에 절로 손을 갔다.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내용을 보다 보니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달 정도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자주쓰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그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나를 브랜드화 해야지만 그걸 누군가가 원한다. 그래야지만 결국 수익화가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책을 읽다 보니 나 같은 고민이나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생각이 들어거 간단히 소개를 하려 한다.

 

2. 책 소개

퍼스널 브랜딩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 제목: (내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퍼스널 브랜딩
- 저자: 촉촉한마케터(조한솔)
-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기획을 하는 저자가 강점이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개인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3. 중심 내용

주된 내용은 결국에 브랜드화가 필요한 우리, (월등한 부, 외모, 운동신경 등이 있다면 브랜드화는 필요 없다. 그 사람은 이미 브랜드다.)
어떻게 글을 쓰고, 어떻게 타인과 소통을 하고, 어떻게 수익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상세한 설명과 적절한 예시, 실제 사람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답변, 그리고 플랫폼별 전략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하게 적었다.
읽기 쉽게 적힌 게 너무 좋은 책이다. 
아, 이 책의 주제인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만의 색채를 강조하여 남과는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반응형

 

4. 인상 깊은 구절

"수능에 나오는 지문이라면 어려운 글이라도 모두가 기를 쓰고 독해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맞다. 
고교시절을 되돌아보면 나도 수능을 위해 살았다. 수능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운 글도, 한글이지만 한글이 아닌 것 같은 오래된 시조도, 내 사상과 정반대 되는 글들도, 어떻게든 다 읽었다. 그리고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쓰는 글들은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들도 수험생이 아니다. 그렇기에 읽는 사람들이 보기에 읽기 싫은 글은 잘 쓴 글이 아니다.
독자들을 끌기 위해서 애매한 문장을 사용해 그들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과하면 독자들은 더 이상 읽지 않는다. 그런 글은 잘 못쓴 글이다. 쉽게 쓰자! (아 물론 혼자만 간직할 수는 있다.)
 

"'무엇을 했다'는 일기장에"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다. 독자들은 우리가 언제 일어났는지,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 몇 시에 잠들었는지, 잠들기 전에 어떤 유튜브를 보았는지 등에 관해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아 물론 이런 게 궁금하게 글을 쓴다면 그 사람은 이미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것이다)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은 무조건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다 되지는 않는다. 얼마 전에 읽은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었다. "아무렇게나 쓰지 말고, 아무거나 써라." 즉, 주제는 어떤 것이든 좋으나, 쓰는 방법은 아무렇게나 쓰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의 하루를 쓰고 싶다면 남들에게 당신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을 써야 한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겠는걸"

누군가 당신의 글을 볼 때 "아 이런 글 아까 XX에서도 봤는데..." 라면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어? 지금 아니면 다시는 못 보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써야 한다. 즉, 개성과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녹인 글을 써야 한다.  
아 물론 적절한 독자들의 취향은 파악하고!
 

"가치가 발생하는 순간을 '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사실 블로그 글을 쓰면서 실제 검색사이트에 내 글은 검색되는지, 어제 아니 오늘 당장 몇 명이나 들어왔는지, 오늘 광고 수익은 얼마인지 아주 중독자처럼 확인하고 있다. 반성이 되는 부분이다.
사실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방문해서 답방하는 사람, 단순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오는 사람, 티스토리에 떠서 들어오는 사람들이다. 
내 글을 찾아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은 나의 글을 찾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다른 누군가에게 '아, 됐어. 이거다.'라는 생각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결국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가치를 인지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계속해서 나를 찾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만의 색으로, 인사이트로 타인을 고민으로부터 해방시켜 줘야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타깃이 되는 사람들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내 경험을 풀어야 한다.
여기서 다시 한번! '무엇을 했다는 일기장에!'

 

5. 아주 주관적인 장/단점 

5-1. 장점

- 진짜 읽기 쉽다. 편하다.
책을 펴고 나서 읽기까지 단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그냥 술술 넘어간다. 내용이 형편없어서, 볼 게 없어서가 아니다. 주옥같은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했다. 밑줄을 쭉쭉 그어가며 '이거 기억해야겠다' 하는 내용이 많았다. 그럼에도 아주 쉽게 잘 읽힌다.
 
- 질문과 답변을 통한 궁금증 해결
실제로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과 그에 따른 답변을 적어두었다. 그렇기에 내가 가질만한 거의 대부분의 질문에는 답변이 된다. 이런 질문을 정리하면서 글을 썼기에, 글에서도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충분히 녹아들어 가 있다.
 
- 실제 예시를 들어 이해도 UP!
이론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써야 한다.. 만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반영해서 글을 써보면 이렇게 됩니다.라고 예시도 써놨다. 그래서 앞에 말한 이론들이 실제 글에서는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이해도를 높여줬다.
 

5-2. 단점

- 전 / 후 글의 변화 정도가 있었다면..
한 사람이 강의를 듣기 전 / 후 어떤 식으로 글이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지를 미리 보여주면, 행동하는 데 있어 더 큰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글의 구조를 한 번만 보여줬다면..
잘 쓴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해줬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와, 어떤 구조로 쓸 것인지다.
그런데 여기서는 글의 주제에 대해서는 개인의 인사이트를 반영하는 선에서 타인의 고민을 해방시키는 것을 쓰라고, 대략적으로 나와있지만,  구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맺으라고 나와 있지 않다. 실제로 글을 많이 안 써본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것들도 매우 고민이 될 텐데 말이다. 
 

6. 마치며

이 책은 내가 글쓰기를 멈추기 전까지 두고두고, 자주자주 꺼내 볼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를 한다면 난 들을 것 같다. 아니 찾아가서 듣고 싶다!

반응형